· 신문기사 링크 :
· 기사 요약 :
하반기 들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번에는 호재로 돌아왔다. 2회 연속 금리동결에 Fed의장의 비둘기파적 팔언이 더해지면서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 모두 강하게 반등했다. 특히 채권 금리도 하락하면서 12거래일 만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대로 내려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올랐으며 전일에 이어 또다시 1%대 강세를 보여주는 지수에 올라섰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내다팔던 외국인들이 1413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관은 3000억 원어치 이상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4% 넘는 급등세를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 속에 상승폭을 키웟고, 전 거래일 대비 4.55% 오르고 장을 마감했으며 이는 코스닥 지수가 4% 이상 급등한 것은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날 시장은 개장 초부터 어느 정도로 강한 반등이 나타날지 관심이 쏠렸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개월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이자율) 상승으로 금융여건이 긴축됐다. 금융 여건의 지속적인 변화는 통화정책 전달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고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도비시(dovish, 비둘기파적)해진 것으로 해석됐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짓눌렸던 코스피지수 역시 긴축불안 해소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크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도 반응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9.2bp(1bp=0.01%p)하락한 3.979%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4%대고금리에서 12거래일 만에 3%대로 내려왔다.
시장이 강한 반등을 했지만 랠리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한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모습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오르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대체적 시각이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수출데이터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의 예산 이슈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금리의 상승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AMD 호재로 오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숏커버링이 들어온 이차전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시장에 유의미한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국내 대비 상승폭이 작은 일본이나 오히려 하락한중국 증시를 보면 아직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중장기적 반등으로 가려면 펀더멘털 회복까지 연계돼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책당국이 장기 국채금리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 기사에 대한 본인 생각 :
결국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었다. Fed의장 역시 기준금리 상승만이 경제 회복의 유일한 키가 아닌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 하지만 당장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 역시 밝혔다고 한다.
파월은 “추가 인상 여부는 다음 회의(12월) 전에 나오는 지표들을 확인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사실상 상승 기류가 2회 연속 동결되었다는 것을 보고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신호로 인상 기류가 한풀 꺾일것으로 보는 것 같았다.
가계와 기업의 금융 및 신용 여건이 예전보다는 긴축적인 상황이고 이는 경제활동과 더불어 고용, 물가 등에 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최근 미국 채권시장의 금리 급등이 통화정책의 긴축 효과를 일부 대체했고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낮췄다는 것을 암시하는것 같다. 또한 계속적인 기준금리 상승만으로는 당장의 경제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의상황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하고 그를 통해 다시 결정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것 같다.
우리나라와 지금 2%p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대출금리 같은 시중 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다면 이는 투자자들에게 미국의 투자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원화는 대체적으로 약세를(달러강세) 보이고 한국의 수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에 있어서 금리가 높은 나라에서 저축이더욱 유리하게 작용하니 개인의 소비 패턴, 저축 형태 그리고 부동산 투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무래도 미국의 투자 기회가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의 유입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근데 여기서 또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크다보면 경제 상황이 극대화 되기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내리더라도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한국의 경우는 금리를 소폭 상승하거나 차이가 줄어들때까지 동결하는 방안을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계속적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쫓아가는 형태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아닌 차이를 조금 줄이는 방안의 금리 인상이 나오거나 동결이 나오는 것은 한국 입장에서는 그래도 경제 상황에 조금은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연준 뿐만 아닌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지만 너무 단기간을 바라보고 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떠한 정책이나 금리 변동이 경제 활동에 더 도움이 되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
· 키워드 공부 :
@ 국고채 : 정부가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 확보 및 공급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국고채는 국가가 보증하는 만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떼일 위험이 없어 다른 채권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 국고채 3년물 :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중 하나로, 발행 시점으로부터 3년 후 만기를 가지는 채권이다. 국고채의이자율 변동은 국가의 경제 상황과 재정 정책에 따라 변동된다. 국고채 3년의 이자율은 국내 금리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며, 대출금리와 같은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 비둘기파 :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인하나 양정완화를 주장하는 보수세력인 온건파. 금리를 가급적 동결하거나 천천히올리기를 선호하는 방향성.
경제 정책에서 완급조절을 한다거나, 외교적으로 대화로 풀어가는 제스쳐를 보이는 것이 예시가 될 수 있다.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미국연방준비은행의 주요 정책 결정 기구. 미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기관. 그 결정은 경제, 금리 및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토론은 국가의 맥박을 반영하는 무수한 경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GDP성장률, 인플레이션율, 실업률 등이 모두위원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 AMD : (Advanced Micro Devices) 광범위한 컴퓨터 프로세서, 그래픽 처리 장치(GPU) 및 기타 첨단 기술 솔루션을 설계 및 제조하는 미국의 유명한 다국적 반도체 회사.
@ 숏커버링 : 주식시장에서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환매수. 실제 주가하락으로 차익을 챙기는 경우와 주가상승시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경우가 있다.
즉, 증시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투자한 투자자들이 일단 주식을 빌려서 매도(공매도)하고 이후 빌린 주식을 돌려주기위해 주가가 추락한 틈을 타서 주식을 재매입하여 차익을 노리는 것이다.
'경제 뉴스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신문 요약 2023.11.07)'유효기간' 짧은 공매도발 상승장…외국인 이탈 걱정 '솔솔' (0) | 2023.11.07 |
---|---|
경제신문 요약 2023.11.06)[허리띠 졸라맨 가계]월급 2.1% 오를때 체감물가 4.6% 껑충…지갑이 말랐다. (0) | 2023.11.07 |
경제신문 요약 2023.11.02)국채금리 급등에 연속 동결한 美Fed...인상 카드도 남겨(종합) (0) | 2023.11.07 |
경제신문 요약 2023.11.01) 尹 시정연설, 전 정부 비판 대신 '경제'·'민생'·'개혁' 전면에(종합) (0) | 2023.11.07 |
경제신문 요약 2023.10.31) [부채 딜레마]①부동산發 가계부채…'조용한 금융위기' 경고음 커졌다. (0) | 202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