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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요약

경제 신문 요약 2023.10.30)"길고 어려운 전쟁" 가자 지상전 돌입…3차 오일쇼크 오나

by rami.ong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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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요약 :

이스아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2단계 전쟁을 시작했다"며 사실상 지상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신(新)중동 전쟁'으로 비화해 세계 경제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세계 경제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진정되는 듯하던 인플레이션에 다시 기름을 부을 수 있어서다. 반세기 만에 '오일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통화긴축 정책을 마무리하려던 각국 중앙은행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제 원유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주 줄곧 안정세를 보인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지난 27일 2.8% 오른 배럴당 85.54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2.9% 상승한 배럴당 90.4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까지 각각 6.2%, 4.6% 가량 하락했으나 25일부터 이스라엘이 매일 밤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확전 조짐이 보이자 27일 크게 반등하였으며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이 2단계에 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국제 유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개입 여부다. 자칫하면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미국과 이란 간 대리전으로 치달을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투자 노트에서 이번 전쟁이 이란이 연관된 갈등으로 격화하면 유가는 배럴당 120~130달러대로 뛰고, 이란이 세계 핵심 원유 운송 항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25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분쟁이 새로운 오일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른다.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단어도 1970년대 제 1차 석유파동 여파로 생겨났을 만큼 당시 중동전쟁이 세계 경제에 준 충격은 컸다.

국제 유가 상승은 그동안 물가를 진정시켜온 중앙은행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런던정치경제대 명예교수는 한 기고문에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두자릿수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가가 10% 상승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율이 약 0.4%p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증시는 상대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을 전망이며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21.27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금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금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1%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2006.37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이 2000달러를 넘어선 건 올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금리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기사에 대한 본인 생각 :

최근 일어난 나라간의 전쟁으로 미래가 다가와도 세계는 전쟁에서 영원한 자유를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느낀다. 경제 공부를 하기 전에는 전쟁이 단순하게 한국이 직접적으로 참전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경제 공부를 하고 뉴스를 읽으면서 세계 경제와 나라간의 관계가 단순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나의 경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이 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도 번질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몇가지 검색을 해보았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이란은 하마스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고 산유국을 중심으로 갈등이 확산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이란은 현재 중동 및 이슬람권에서 미국에 가장 적대적인 국가다. 다만 이란은 미국이 취하는 중동 정책에서 매번 소소하게 이득을 보는 기묘한 관계가 계속되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보면 유가가 보이기도 한다. 요즘 국제 유가는 올라야 할 이유와 내려야 할 이유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 올라야 할 이유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이 최근 감산에 합의했다는 뉴스 때문이고, 내려야 할 이유는 이란과 미국이 핵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국제 유가 흐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최근 1~2년 사이에 전세계 경제에 가장 큰 화두가 됐던 인플레이션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미국-이란 간 핵 합의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꽤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리고 하마스의 공격 이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았다.

* 영토 분쟁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을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 당국인 팔레스타인 국가 관영 정부와 경쟁 관계에 있다. 가자지구와 감마 지구 (West Bank)에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하마스는 1987년 발생한 인티파타(팔레스타인 저항 운동) 이후, 이스라엘과 지속적으로 갈등하고 있다.

* 이스라엘 보안 정책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봉쇄를 가하고 거주민들에게 다양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

* 이슬람 극단주의

하마스는 이슬람 극단주의 그룹으로 알려져있으며 이슬람의 신념과 정치적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종교적 이유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중동지방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로인해 원유를 미리 확보해 두기 위해서 '오일 머니' 수요가 급증해서 달러의 가치가 더 크게 오를 것 같다. 안전 자산으로는 금값이 선호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달러의 가치도 상승되니 안전 자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신문을 읽으면서 미국 및 주요 나라들간의 경제 상황을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번 기사로는 각 나라간의 이해관계, 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다.

->나름의 정리 : 유가가 오르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반대로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다. 금리가 오르면서 금의 가치가 오른다.

저금리 = 주가 강세 (금리와 주가는 대체로 같은 방향)

· 키워드 공부 :

@ 하마스 : 아랍어 '이슬람 저항 운동' 이라는 의미의 약자. 또 아랍어 어휘 '하마스'는 알라를 따르는 헌신과 열정을 뜻하기도 하며 하마스 단체에서는 '힘과 용기'로도 해석한다.

@ 오일 쇼크 : 1973년의 아랍 산유국의 석유 무기화 정책과 1978년의 이란 혁명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석유 공급 부족과 석유 가격 폭등으로 세계 경제가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은 일.

@ 변동성 지수(VIX) : S&P 500 옵션에서 파생된 변동성을 측정하는 한 방식이다. 각 옵션의 가격은 30일 전향적 변동성 예측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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